필수불가결 요소, 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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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원이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건 오로지 힐러인데, 그 답을 듣고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정후의 이런 소소한 내적 갈등 포인트가 좋아.

안 받는다던 대면 의뢰를 받고 그 의뢰인을 집까지 데려오고. 이 모든 행위가 동정과 연민을 기반으로 한 어떠한 감정 때문인데 이제 상황이 제대로 꼬였다는 걸 힐러가 인지하고 이걸 어쩌냐, 하는 느낌으로 보는 것 같아서 계속 두근두근해. 왜 두근두근하냐면, 이런 애들이 본의와 전혀 다르게 사랑에 빠지면 더 맛있는 거 알잖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