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힐러의 첫번째 게시물 힐러의 1 게시물이 자길 위한 첫날 소원인 게 정말 사랑둥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저걸 보고 슥 가져간 게 너무 귀여워서 저거 보고 아, 남겨야 해! 하고 호다닥 찍었다가 한동안 심장 부여잡고 심호흡했다는 이… 차영원 2026.06.07
002 언제부터 교통사고나 기억 잃는 게 사람 사는 얘기가 된 거야? 좋아하는 것들에 어떠한 이유로든 정후를 이미 넣어둔 영원이 보면서 그런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고 멋쩍게 턱 살살 긁는 정후 실존. 정후 안 그래도 머쓱하거나 멋쩍을 때 턱 부근이나 목 부근 자주 만지작거리는데 이거 너… 차영원 2026.06.07
003 책임감, 직업의식, 의무감 고객님, 이라고 부르는 것도 상관없다고 선 긋는 것도.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은데 (리빙포인트 : 영원은 너무 좋으면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극상의 표현일 뿐 진짜 죽지는 않는다.) 꼬박꼬박 신경쓰는 이유에 … 차영원 2026.06.07
004 힐러는 대면으로 의뢰 안 받는다니까. 동백이 지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우린 이미 정들어 있을 텐데.힐러의 '또다시 외로워지고 싶지 않으니까.'라는 생각이 너무 좋아. 빈자리가 금방 티 난다고 하는 것도 직접, 그것도 보호자로 삼은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 차영원 2026.06.07
005 필수불가결 요소, 힐러. 차영원이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건 오로지 힐러인데, 그 답을 듣고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정후의 이런 소소한 내적 갈등 포인트가 좋아.안 받는다던 대면 의뢰를 받고 그 의뢰인을 집까지 데려오고. 이 모든 행위가 동정과… 차영원 2026.06.07
006 밤 쪽지. 어떤 이들의 밤 쪽지. 정후의 밤이 깊어도 외롭지 않길 바라는 영원이와 까마득히 깊은 밤도 덜 외로울 수 있다고 알려주는 밤심부름꾼 힐러. 둘이 글씨체 고른 것도 너무 각자 성격 보이는 것 같아서 입술 꾹꾹이하면서 … 차영원 2026.06.07
007 차영원이 하는 말에 당당할 수 없었다. 일이 줄어드니 경계 좀 하라고 신경 써주는 힐러와 네가 유독 친절했던 걸 안다고 말하는 영원이. 그런데 영원이를 얼른 집에서 내보내고 다시 혼자만의 적막과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고독을 얻고 싶은 힐러는 그 앞에서 … 차영원 2026.06.07
008 아, 그래. 졌다. 이 기가 막힌 의뢰인께서 일단은 도망자 신세인지라, 귀찮은 일도 방지할 겸 혼자 가려고 하다가 영원이 얼굴 보고 그냥 져주는 힐러 진짜 어떡하면 좋은데. 와중에 입술 씹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도 아니고 냅다 자기가 손… 차영원 2026.06.07
009 (변태.) 이거 너무 웃겨서 풀칠해두기. 저기요, 힐러 씨. 변태 말고 힐러 사랑꾼, 이라는 좋은. 어? 아주 좋은 대체단어가 있잖아. 이게 내 탓이야? 네가 목소리 좋은 탓이 아니고? (냅다 뒤집어 씌우기.) 차영원 2026.06.08
010 데이트 하는 방법 우리 애께서 데이트하는 방법 같은 거 모르시겠단다. 진짜 귀엽지 않나요? 데이트는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거랬다가, 나는 네가 좋다는 영원이 말에 일단 나갈 거면 준비하고 오라고 해놓고 이런 걸 검색하고 있… 차영원 2026.06.08